파이퍼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마켓 기술분석가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간의 휴전 소식이 전해진 뒤 국제유가는 64~65달러선까지 하락했고 이는 지난주 돌파지점에서 새로운 지지선을 시험하는 흐름”이라며 “해당 구간을 지지하지 못하면 유가는 추가하락으로 60달러를 이탈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중동발 긴장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16분 브렌트유선물은 저일대비 5.83% 까지 낙폭을 키우며 배럴당 67.3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이란산원유 수입을 용인하는 발언을 하면서 유가 하방압력은 더욱 커졌다.
이는 5월까지만 해도 “이란산 원유를 사는 나라는 미국과 거래할 수 없다”고 밝혔던 기존 태도에서 크게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크플러에 따르면 중국은 이란의 하루 평균 원유 수출량 170만 배럴 중 대부분을 수입하는 최대 구매국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