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꺾고 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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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 정상 탈환-통산 7번째 트로피
  • 등록 2026-04-19 오전 9:53:27

    수정 2026-04-19 오전 9:53:2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2026 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을 1-0으로 눌렀다. 후반 11분 사노 모모카가 터뜨린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 대표팀. 사진=AFC 홈페이지
이로써 일본은 2019년 대회 이후 7년 만의 우승을 탈환하며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랐다. 직전 2024년 대회 결승에서 북한에 당한 1-2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 최다 우승국 위상을 재확인했다.

경기 내용은 북한이 우세했다. 북한은 점유율 60% 이상 기록했다. 슈팅 수에서도 17-7로 앞서며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2분과 29분 소류경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8분에도 강류미가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일본은 수비 라인을 내리고 기회를 노렸다.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후반 11분 후쿠시마 노아 프리킥이 올린 크로스를 사노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북한이 이번 대회에서 허용한 첫 실점이었다.

북한은 이후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대회 2연패 도전은 무산됐다.

한편,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준결승에서 북한에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일본, 북한, 중국과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대회는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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