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인튜이트(INTU)가 아마존과의 협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인튜이트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646.58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0.61% 추가 상승한 650.50달러를 기록했다.
인튜이트는 아마존 판매자 플랫폼에 자사의 퀵북 회계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중소 판매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협업을 통해 아마존 판매자는 실시간으로 수익성과 현금 흐름, 세금 추정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퀵북 캐피탈을 통해 대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2025년 중반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인튜이트는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퀵북과 메일침프 같은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중소기업을 위한 통합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판매자들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인튜이트의 시장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협업이 중장기적으로 인튜이트의 매출 증대와 플랫폼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