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는 4만 1300여 명으로, 전체의 7.2%에 달한다. 이 중 독거 가구는 2만 4300명으로 취약 계층 국가유공자의 58.9% 수준이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지방 보훈관서를 통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가구 등 현장을 방문해 냉방과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수혜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단전·단수·대부금 체납정보 등 위기 정보 50종을 활용, 위기 의심 가구 발굴도 병행한다.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주택·재산피해 발생 시 재해위로금도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홀로 거주하는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안부 확인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AI 안부 확인 서비스에 더해 TV 등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 냉장고·화장실 등의 ‘문 열림 정보’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 민간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여름나기 물품 제공 등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현장 방문 강화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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