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경기, SPOTV Prime에서 본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손흥민의 새로운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경기를 이제 SPOTV Prime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티비(SPOTV)의 모기업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이하 에이클라)은 MLS와 계약을 통해 손흥민 소속팀 LAFC의 전 경기 TV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2025시즌 잔여 일정과 2026시즌까지 SPOTV Prime에서 손흥민의 전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이로써 SPOTV는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세리에A에 이어 MLS LAFC 경기까지 중계권을 확보, 해외 축구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손흥민, 산호세전서 시즌 2호 골 도전

손흥민은 최근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그는 이날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 시즌 2호 골에 도전한다.

현재 LAFC는 서부 컨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손흥민은 지난 7월 토트넘 훗스퍼에서 10년의 유럽 생활을 마치고 MLS로 이적했으며, 지난달 24일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터뜨렸다.

SPOTV “손흥민 활약, 프리미엄 중계로 전달”

SPOTV 관계자는 “이번 MLS와의 계약으로 LAFC 경기 TV 중계 독점권을 확보하게 돼 손흥민의 활약상을 SPOTV Prime에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LS 중계는 SPOTV Prime 외에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는 Apple TV MLS 시즌 패스를 통해 독점 콘텐츠와 심층 분석을 즐길 수 있다.

SPOTV는 올 하반기 UEFA 챔피언스리그(UCL)(17일 개막), 유로파리그(UEL)(25일 개막), 남자 골프 라이더컵(9월 말), MLB 포스트시즌(10월 초)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UCL에서는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UEL에서는 오현규(헹크), 설영우(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