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구글 알파벳(GOOGL)은 ‘가치투자 대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BRK.B)의 대규모 지분 매수 소식과 인공지능(AI)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맞물리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후2시25분 알파벳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398.5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알파벳 주가 강세의 원인은 버크셔해서웨이가 알파벳 지분을 대폭 늘렸다는 공시가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했기 때문이다.
규제 당국 제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알파벳 주식을 약 5800만 주(약 17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직전 분기 보유량인 17800만주에서 세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여기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통해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이 사상 최대 성장을 기록하고 막대한 AI 설비투자(CAPEX)가 실제 매출로 입증된 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견고한 인과관계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알파벳이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한 지 단 87거래일 만에 사상 최초로 5조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