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병수기자] 골라LNG·게버렌·템플턴자산운용 등 3개사는 현재 투자하고 있는
대한해운(005880)·
현대상선(011200)·
현대산업(012630)개발 등 3개사에 대해 주주로서 행사할 수 있는 주주열람권 등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이들의 경우에도 개정된 5%룰에 따라 경영참가 목적임을 재보고하고 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치면 곧바로 이 같은 주주로서의 권리는 회복되게 된다.
외국인 중에서는 총 71명(유가증권시장 43명·코스닥시장 28명)이, 내국인 중에서는 총 1454명(유가증권시장 591명·코스닥시장 863명)이 경영참가 목적으로 재신고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5%룰 재보고를 해야 하지만 이날 오후 9시 현재 재보고를 하지 않은 회사가 총 109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외국투자자들의 재보고 현황을 보면, 두바이소재 소버린자산운용은 SK(14.85%), LG(7.0%), LG전자(7.20%) 등 3개사에 대해 `경영참가` 목적이라고 모두 재보고했다. 소버린은 그 동안 LG와 LG전자에 대해서는 경영참가 목적이라고 보고했었으나, SK에 대해서는 `수익창출` 목적이라고 기재해왔었다.
이와 함께 영국계 펀드인 헤르메스는 현대산업개발(7.03%), 미국 투자자문사인 바우포스트는 현대약품(12.59%)·경동제약(10.94%)·삼일제약(12.88%)·일성신약(8.75%)·삼천리(5.79%)·한국포리올(8.90%)·삼아약품(9.32%)·환인제약(11.11%)에 대해 모두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영참가목적으로 변경해 재보고를 완료했다.
그러나 대한해운 지분 21.09%를 보유하고 있는 노르웨이 해운사인 골라LNG, 현대상선 지분 8.90%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퍼러스 소재 투자회사인 게버렌트레이딩, 현대산업개발 지분 18.53%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계펀드인 템플턴자산운용은 이번에 재보고를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들 3개사는 5%룰 재보고를 할때까지는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이 같은 행위에는 주주열람권도 포함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이들의 주주권 제한은 5%룰 재보고를 언제든 하고 5일간의 냉각기간이 끝나는 시점까지이기 때문에 이 같은 절차를 밟으면 언제든지 주주로서의 권한은 회복된다"고 말했다.
골라LNG는 그 동안 투자목적으로 대한해운 지분을 매입했다고 보고했었으며, 게버렌(현대상선)과 템플턴(현대산업개발)은 단순투자로 5%룰 보고서에 기재했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재보고 결과, 총보고 접수건수는 유가증권시장 798건·코스닥시장 952건으로 1750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 688사·코스닥시장 897사로 총 1585사가 재보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코스닥)법인중 5% 재보고가 1건 이상 접수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637사(92.6%)·코스닥시장(93.5%)로 총 1476사가(93.1%)로 집계됐다.
미보고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51사·코스닥시장 58사 등 총 109개사로 관리종목 22개사·은행 5개사·상장펀드 18개사·기타 64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