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난 명장이 아니라 복장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12-11-01 오후 9:40:32

    수정 2012-11-01 오후 10:32:22

류중일 감독.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류중일 삼성 감독 우승소감

-우승 소감은

▲운이 좋은 사나이 같다. 올해는 연속 우승하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우승했다. 선수들,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 감사한다.

-개막전에 다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그게 부담스러웠다. 작년 전력에 이승엽까지 가세해서 나도, 선수들도 부담을 가졌던 것 같다.

-이번 시리즈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1,2차전 손쉽게 잡았고 모든 전문가들이 시리즈가 빨리 끝날 것이다 예상했는데 3,4차전을 졌다. 어제가 고비였다. 경기 내용은 졌는데 잘 막았던 덕분인 것 같다.

-믿었던 박석민이 6차전, 좋았다

▲사실 그 상황에서 치고 달리기 작전이 나왔다. 4번 타자가 아니면 작전 수행능력이 좋은 선수다. 원래 히트 앤드 런인데 무조건 쳐야하니까. 그게 결정적이었다. 안타를 쳐야하는데 홈런을 쳐줬으니 금상첨화였다. 그 계기로 살아난 것 같다. 1회에도 선취점을 내지 못했다면 분위기를 내줬을 것 같다.

-이번 우승으로 명장반열에 오른 것 같다

▲명장은 아니고 복장이다. 운장인가.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복이 참 많은 것 같다. 작년에는 오랫동안 코치를 하다가 감독을 하면서 변하기 싫었다. 형님 리더십으로 가까이 갔는데 올해는 선수들과 거리를 뒀다. 조금씩 변화를 줘야겠다 싶었다. 초반에 6,7위 할 때 더 다가가서 이야기를 했다면 이렇게 팀이 못 올라왔을 것이다. 코치들하고 이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갈까 고민했다. 우리가 안 좋을때 내가 어떻게 비춰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잔소리를 참 많이 했다. 코치들에게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코치다.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서 잘 할 수 있도록 만들라고 했다. 감독은 크게 보고 전체 관리를 해줘야한다는 생각이다. 내가 사사건건 참견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그 결과가 좋지 않았나 싶다.

-우승을 했으니 WBC 감독도 맡게 될 듯한데

▲우승을 한 뒤 국가대표 감독을 맡으라고 하면 (수락)했을 것이다. WBC 대표팀 감독을 하라는 의미에서 우승한 것 같다.

-팀 전체 중 누구에게 가장 고맙고, 또 누구에게 가장 미안한가

▲주장 진갑용, 최고참 이승엽과 정현욱 이 선수들이 고맙다. 팀이 안좋을 때 광주에서 밥을 한 번 먹었는데 이제 너희들이 해줘야할 때다고 말했다. 이 선수들의 도움이 컸다. 미안한 선수는 경기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다.

-시리즈 전 좋은 기를 받았다고 했는데

▲작년 12월 5일에 코칭스태프 워크샵이 있었다. 나는 시상식때문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때 코치들끼리 골프장에 갔는데 김종훈 코치가 홀인원을 했다. 처음에 캠프를 안데려갔었는데 이 친구 기를 받아야겠다 싶었다. 홀인원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서. 좋은 징조 아닌가. 결국 성공했다.

-아시아시리즈 계획은

▲이틀 휴식하고 훈련해서 준비할 생각이다. 참가 선수도 결정해야하고 정현욱 등 FA 선수들도 생각해야한다. 안지만도 팔꿈치에 미세한 뼛조각이 돌아다니는게 있어서 수술도 생각해봐야한다.

시즌을 앞두고 코치들과 워크숍을 하고 골프를 쳤다. 그 때 김종훈 코치가 홀인원을 했다. 김 코치의 기를 받기 위해 캠프에 데려갔다. 홀인원은 ㅇ(웃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산소 발생기' 찬 장동혁
  • 화사, 깜짝 볼륨
  • 이 키가 161cm?
  • '드러머' 이재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