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23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역이익이 4285억원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8% 늘어난 1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전체 점유율보다 8~9% 포인트 가량 낮은 KT&G의 편의점 점유율이 3월과 4월에는 50%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또한 인삼공사 매출 중 뿌리삼보다 수익성 높은 제품 매출 비중이 87.2%로 전년대비 2.8% 포인트 상승하며, 인삼공사의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동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3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역시 “2분기 담배 수요 감소세는 전 분기 대비 35% 이상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담뱃값 인상 직후 경쟁사의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하락한 시장점유율은 58.1%까지 반등이 예상되고, 경쟁사의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있다면 60%대 점유율 회복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홍삼 매출액은 면세점 매출의 증가 때문에 성장을 이러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1분기 실적이 일회성 이익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여러 요소를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보다 선방하긴 했지만, 판매량은 전년대비 감소한 상태”라며 “이와 연동해 마케팅비와 고정비 축소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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