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힘입은 장기 랠리 이후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총파업 가능성과 노사 협상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후2시23분 기준 마이크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85% 급락하며 66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론 주가 급락의 원인은 올해만 140% 이상 폭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경쟁사 리스크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불확실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했다.
제프리스의 추산에 따르면 파업 현실화 시 글로벌 메모리 생산량의 3%가량이 차질을 빚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반사수혜를 입을 수 있으나 당장 양측이 막판 협상에 돌입하자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점이 인과관계로 작용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최소 2027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