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게임, 최고는 `해리포터 시리즈`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네티즌들이 영화를 원안으로 한 게임 중 가장 잘 만들어진 것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꼽았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www.dcgame.in)'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영화를 게임으로 만든 것 중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리포터 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

총 397표 중 66명(16.6%)의 지지를 얻은 `해리포터 시리즈`는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게임 업체 EA(Electronic Arts)에서 개발한 3인칭 액션 슈팅 게임이다.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반영한 이 게임은 실사를 방불케 할 정도의 뛰어난 그래픽과 전 세계 유명 게임 웹사이트를 통해 높은 게임 점수를 기록하는 등 게임성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어 2위는 45표(11.3%)를 얻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차지했다. 영화의 디지털 자료를 활용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세밀한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는 이 게임은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간달프, 프로도 등 다양한 캐릭터를 지원해 이용자 선택의 폭이 넓고, 각 캐릭터의 음성을 영화 속 담당 성우들이 그대로 맡아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A에서 제작한 `대부2`는 9.1%(36명)의 득표율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게임은 영화 `대부`를 원작으로 하는 오픈 월드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1990년대 뉴욕의 거리 등 영화 속 배경과 조직원관리, 자금관리 등 마피아라는 소재를 사실적으로 재현해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이외에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스타워즈 시리즈`, `007: 골든아이`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 `디시게임` 설문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