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까지 인하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9%에서 8.5%로 0.5%포인트 낮췄다. 여덟차례 연속 금리인하로 브라질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4%포인트 낮아졌다. 기존 사상 최저치는 지난 2009년 8.75%였다.
브라질은 지난해 12.5%까지 올렸던 기준금리를 연이어 인하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분기 연속 경제가 둔화되고 있어 브라질 정부는 금리인하를 최우선 정책의 하나로 책정하고 있다. 물가는 다소 안정되고 있다. 지난달 브라질 물가상승률은 전년비 5.1%로 7개월 연속 하락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현재 인플레이션 압박은 매우 제한적인 상태"라면서 "글로벌 경제 취약성 등 외부 요인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금리인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