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의혹` 4일 첫 사과…`유동규 구속`에 "안타깝게 생각"

`유동규, 측근 아니다` 선긋던 이 지사, 첫 공식 입장 표명
`대장동 키맨` 유 전 본부장, 전날 배임·뇌물 구속
  • 등록 2021-10-04 오전 11:26:41

    수정 2021-10-04 오전 11:33:04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 “제가 소관하는 사무에 대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서울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안타깝게도 `화천대유` 뇌물 수사건에 유 전 본부장이 연루돼서 구속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던 이 지사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공식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전 본부장은 전날 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이 발부돼 서울 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상태다. 유 전 본부장은 시행사 주주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음으로써 화천대유와 관계사에 4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배당금이 집중되도록 수익 구조를 설계하고 그 대가로 11억원 대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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