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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의 해외 가상자산 신고액은 전체 개인 신고액(10조 4150억 원)의 78%를 차지해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다. 가상자산에서도 서울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셈이다.
서울 지역 신고자의 연령별 신고액을 보면 30대가 5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가 1조300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체 신고액 중 30대 이하가 신고한 규모가 88.5%에 이른 셈이다.
경기도에서는 325명이 총 1조91억원의 해외 가상자산을 신고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신고 규모가 컸다. 충북(23명·2042억 원)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시도 중 유일하게 신고액이 2000억 원을 넘겼다.
양경숙 의원은 “올해 최초 해외 가상자산 신고를 시작으로 가상자산 관련 데이터가 지속해 축적되길 기대한다”며 “국세청은 가상자산 보유자의 성실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가상자산을 통한 세원 잠식을 철저히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2월 매달 말일 기준으로 어느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5억 원을 초과하는 개인 및 법인은 계좌 잔액을 세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현금과 주식, 채권, 집합투자증권, 파생상품 등만 신고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 가상자산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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