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문화의 핵심은 음식”…‘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하게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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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집밥 하는 엄마로서 한식의 창의력에 늘 감탄”
대통령실 “국가 애도 기간 고려해 JTBC에 방영 연기 요청”
  • 등록 2025-10-06 오후 10:21:39

    수정 2025-10-06 오후 10:21:39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오후 10시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했다.(사진=영상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추석 때는 역시 먹는 게 중요하잖아요. 우리가 자원이 별로 많지 않은 나라인데 케이팝·드라마 같은 문화도 중요하지만,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죠”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음식은 한 번 입에 고정이 되면 쉽게 안 변하고 지속성이 있다”며 “한국 문화를 수출하는 데 있어 음식은 산업적으로도 대한민국을 키우는 큰 힘이 된다. 이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는 “저는 엄마로서 집에서 집밥을 하는 사람이잖아요. 냉장고를 보면 우리 셰프님들이 재료를 가지고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로 음식을 창조하신다”며 “그런 창작력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한식은 정말 발전 가능성이 많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어 “그게 제가 ‘냉부’를 보는 이유이기도 하고, 또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찾아뵙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한식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통령 부부의 음식 철학과 소통의 의미를 함께 담아내 관심을 모았다.

앞서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 방영을 연기해 줄 것을 방송사에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는 오는 5일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에 출연해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K-푸드를 홍보할 예정이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국가 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JTBC 측에 방영 연기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JTBC는 “5일 방송 예정이던 추석 특집을 6일 오후 10시로 편성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지난달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화재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당일 오후 6시 화재는 완진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대통령실 3실장,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28일 오후 중대본 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냉장고를 부탁해’를 녹화하고 오후 5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방송 사전 녹화일은 화재 발생 이틀 뒤인 지난달 28일이었고, 당일 녹화 전후로도 화재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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