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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 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요충지다. 평소 하루 최대 90척의 유조선이 통과하던 이 해협에 현재는 선박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
드론 공격을 받은 상선이 여러 척 발생했고, 이란 무장 고속정의 공격 위협도 계속되고 있다. 선박 보험은 유효하지만 막대한 전쟁위험 할증료가 추가되고 있어 해운 업계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유럽도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약 50% 올랐다. 유럽과 아프리카는 항공유의 상당 부분을 걸프만에 의존하고 있어 추가 충격도 예상된다. 예르긴 부회장은 “아시아의 공급 부족은 곧 북미 주유소 가격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르긴 부회장은 이번 위기가 과거보다 회복력을 갖춘 에너지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때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었던 미국은 이제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LNG 최대 수출국으로 바뀌었다. 셰일 혁명의 산물이다. 이란은 국제 제재로 인해 전 세계 공급량의 2% 미만을 수출하는 데 그치며 대부분 할인 가격으로 중국에 공급된다.
전략 비축유 카드도 있다. 중국은 대규모 원유 비축을 진행해왔고,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도 전략 비축유를 유지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페르시아만에서 홍해를 잇는 파이프라인을 이미 구축해놓았으며, 아부다비도 호르무즈 해협과 나란히 뻗은 별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다니엘 예르긴 S&P글로벌 부회장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서 ‘황금의 샘(The Prize)’을 비롯해 ‘뉴 맵(The New Map)’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여러 행정부의 에너지부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미국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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