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 10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한 뒤 사흘 만에 열리는 기자회견인 만큼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300204.jpg) |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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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후보자가 속한 기본소득당은 이날 오전 10시 31분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용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뒤 비례대표 의원 겸직과 당 사당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중도 하차론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그는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론을 일축하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당시 용 후보자는 “한 톨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청문회를 준비했지만, 일정조차 정해지지 못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 달라는 인사권자의 결단에 제 개인의 영달이 중요했다면 장관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여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야권은 물론이고 여권 내에서도 용 후보자의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연달아 나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국민의 목소리나 판단은 그 자체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국민 눈높이에서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 사안으로 청년 세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고 이런 부분을 마냥 좌시할 수 없다.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도 용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의견이 전달될 전망이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내외의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