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홍순상, 코스레코드 세우며 시즌 첫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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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8-10 오후 6:02:03

    수정 2013-08-10 오후 6:06:03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둔 홍순상.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꽃미남 골퍼’ 홍순상(32·SK텔레콤)이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홍순상은 10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파인, 비치 코스(파72·735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로 8타를 줄였다.

이로써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홍순상은 공동 2위권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2011년 스바루클래식과 먼싱웨어 챔피언십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홍순상으로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할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1라운드에 7언더파로 공동선두로 나섰지만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공동 12위로 떨어졌던 홍순상은 이날 다시 집중력을 되살려 타수를 무섭게 줄였다.

이날 기록한 8언더파는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의 새로운 코스 레코드다. 종전 코스 레코드는 김대섭과 김대현이 2010년 한양수자인 파인비치오픈 1라운드에서 세운 7언더파였다.

홍순상은 2번 홀(파5)에서 4m짜리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3번 홀(파3), 6번 홀(파5), 7번 홀(파4), 8번 홀(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라운드에서도 11번 홀(파4), 12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3타를 더 줄였다.

경기를 마친 홍순상은 “첫 날 마지막 홀 보기로 코스레코드를 갱신하지 못해 아쉬웠다. 다시 기회가 오길 바랐는데 오늘 코스레코드를 달성해 기분 좋다. 날씨가 더웠지만 원래 더운 날씨를 좋아한다. 오늘은 더워도 너무 더워서 조금 애를 먹었다. 하지만 플레이가 잘돼 재미있게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우선 날씨가 덥기 때문에 잘 먹고, 잘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 할 것이다.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지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재미있게 경기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순상의 뒤를 이어 앤드류 츄딘(호주), 이태희(28·러시앤캐시), 박재경(29)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올시즌 상금랭킹 1위인 류현우(32)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태훈(28)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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