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전방 수요 증가에 수주·실적 개선 지속-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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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09-14 오전 8:42:36

    수정 2022-09-14 오전 8:42:3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성광벤드에 대해 최근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과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성광벤드(014620)의 13일 종가는 1만5850원으로 상승여력은 38.8%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3분기 매출은 689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1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출액 증가는 수주 증가에 따른 납품 증가가 지속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이 전분기대비 10%포인트(p) 이상 증가함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와 개선된 원가율 덕이라고 곽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올해 피팅업체들의 수주 증가의 핵심은 ‘넷제로(Net Zero)’를 위한 브릿지 에너지원으로서 LNG 수요의 증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세계 LNG 수요는 연간 16% 증가하고 있으며, 석탄 대체 와 신규LNG 발전 수요와 친환경 연료 대체, 수소 생산을 위한 추가 LNG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의 경우 석탄 발전 비중을 줄이고 LNG로 대체하면서 발전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은 2030년까지 LNG 의존도를 1990년대비 55% 확대하고, 미국은 2030년까지 발전 가스 비중을 7% 상향할 계획이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촉발한 유럽의 LNG 쇼티지는 추가적인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세계 LNG 프로젝트가 늘어날수록 성광벤드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성광벤드의 북미향 매출은 올해 1분기 기준 70%에 달하며 고수익성의 비카본 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 것”이라며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른 높은 영업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내 2개 업체가 양분하고 있는 시장에서 피팅 수요 증가에 따른 높은 가격협상력 유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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