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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물가지수는 127.1로, 5년 전인 2020년을 기준(100)으로 비교해 2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17.2% 오른 것을 고려하면 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식품 물가가 급등하며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 물가 역시 크게 올랐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된 생활 물가는 지난 5년간 20.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식품의 가격이 오르며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5년간 김이 54.8% 오른 것을 비롯해 식용유 60.9%, 계란 60.7%, 참기름 51.9% 등 필수 식재료의 가격이 50% 이상 뛰었다. 귤은 105.1%, 사과는 60.7% 상승하며 과일 가격의 오름 폭도 컸고 상추와 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도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11월 석유류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석유류 물가는 최근 3년간 등락을 반복했다. 석유류 물가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3.7% 급등한 뒤 2023년(-11.6%)과 지난해(-1.3%)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상승 전환했다.
무엇보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임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석유류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11월의 경우 국제유가는 전년대비 11.1% 하락했지만, 석유류 가격은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점도 물가를 자극하는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휘발유 인하율은 10%에서 7%로,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인하율은 15%에서 10%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ℓ당 휘발유, 경유 가격이 각각 25원, 29원 올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이달 중순 유류세 인하 연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시적인 물가 대책뿐만 아니라 환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으로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환율은 내년도 물가의 업사이드 리스크”라면서 “현재 내수도 소비가 나쁘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도 원화 약세로 유입이 지속된다면 내년 물가는 2.3%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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