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Bear] 외국인의 25일 현물 순매도 일시적? 태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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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1-26 오전 9:11:00

    수정 2010-11-26 오전 9:11:00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전일 국내증시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수급구도에는 다소 변화가 생겼다. 외국인이 현물 2000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그간 증시를 지켜왔던 외국인의 변화된 태도가 눈에 띈 것이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유럽위기가 다소 완화됐음을 보여줘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전일 외국인의 태도 변화는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 "단기 경계감은 필요"

현대증권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해 28일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비롯해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서해안으로 이동, 군사적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오온수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구간마다 불안감의 표출로 일시적 유출세가 나올 수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유동성 장에서 매도 흐름이 추세를 형성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무력도발 이후 미국의 소비훈풍이 시장에 온기를 불게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당장 25일은 미 증시가 휴장했고, 26일은 반(半)장으로 기대감이 반영된 부분이 있는데다, 28일부터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돼있어 단기 경계감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동양 "中, 악재 반영 후 정상화 과정 기대"

중국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 역시 외국인의 태도 변화를 야기한 부분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중국 관련주의 정상화 과정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관련주는 '악재의 반영(긴축우려)과 모멘텀 발생(경기선행지수 저점 형성 기대)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관련주는 악재를 반영한 급락 이후 모멘텀을 반영한 정상화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나대투 "미 소비개선 기대"

그러나 미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쇼핑시즌 동안 소매판매 전망은 2008~2009년 부진을 씻어내고 예전 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은 IT와 소매판매 기업들의 주가가 시장을 이끄는 동시에 버팀목이 되는 주요 섹터로 자리하고 있는데 소매판매가 기대대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 우리나라 IT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는데 좋은 재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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