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바르샤-아스널, UAE 대표 ‘압둘라흐만’ 두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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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7-26 오후 2:56:12

    수정 2013-07-26 오후 2:56:12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신성 오마르 압둘라흐만(24·알 아인)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바르셀로나, 아스널이 알 아인 소속의 오마르 압둘라흐만 영입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2 런던 올림픽’ UAE 국가대표 출신인 압둘라흐만은 지난해 카가와 신지(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을 제치고 ESPN이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선수’ 1위를 차지했다.

UAE 신성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있다. 사진=아랍에미리트 국기
당시 압둘라흐만은 소속팀 알 아인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UAE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과의 4강전에 출전해 연장 후반 결승골을 도우며 한국에 아픔을 안기기도 했다.

압둘라흐만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은 맨시티로 알려졌다. 지난해 압둘라흐만은 맨시티가 제시한 계약 조건에 합의하며 이적이 임박했지만 ‘워크퍼밋’을 발급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브라이언 마르우드 맨시티 기술 이사는 “우리는 많은 대회에서 압둘라흐만을 주시했고 런던 올림픽에서 가까이 그를 접할 수 있었다. 그는 매우 훌륭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 맨시티 회장은 압둘라흐만과의 4년 계약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결국 워크퍼밋 문제로 압둘라흐만을 영입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그를 계속 지켜볼 의양이다. 압둘라흐만은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하다. 신체적으로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은 있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경쟁팀들도 압둘라흐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아르센 벵거(63) 아스널 감독과 새로 부임한 헤라르도 마르티노(50) 바르셀로나 감독은 압둘라흐만을 유의 깊게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하마드 오베이드 알 아인 수석 코치는 “압둘라흐만이 다수의 팀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우리는 들어온 제안 모두 잘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구단의 운영에 달렸다”고 전했다.

알 아인 측은 압둘라흐만에 득이 될 경우에 이적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베이드 수석 코치는 “압둘라흐만에 이득이 될만한 제안이 온다면 구단 운영진들이 그의 앞길을 막지는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현재 압둘라흐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지는 자선 경기 참가를 위해 소속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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