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기준금리 인하를 미리 반영해 6월 이후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7월부터 업종 마진에도 영향을 줬다”며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달 현재 시장 금리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어 마진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서기 전까지 일부 은행에서의 고금리채권 만기 도래에 따른 리파이낸싱 효과를 제외하면 업종 마진이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하락할 경우 업종마진은 3bp 내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BS금융(138930), DGB금융지주(139130) 등 지방은행은 시장금리에 민감한 금융채 연동 대출 비중이 높아 3분기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이 시중은행보다 크겠지만 대출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지방은행은 이에 마진 하락을 상쇄하면서 이자이익 증가세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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