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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탁구 스타인 쑨잉샤와 판젠동은 하야타가 지란 특공 평화회관에 가고 싶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후 즉시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하아탸를 언팔로우했다.
하야타는 파리 올림픽에서 신유빈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탁구 선수다. 당시 동메달 결정전에서 신유빈은 하야타에게 패배하고도 오히려 승자를 안아주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 전세계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중국의 쑨잉샤는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여자 단체전 금메달, 탁구 혼성 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의 탁구 스타다. 판젠동 역시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을 얻는 등 중국에서 유명한 탁구 선수다.
하야타는 올림픽이 끝난 후 지난 12일 ‘중국판 X’(엑스·옛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판젠동 등과 서로를 팔로우했음을 알린 바 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그(판젠동)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고 올림픽에서 그가 우승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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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을 비롯해 쑨잉샤 등 중국 탁구 스타들이 갑자기 하야타를 ‘손절’한 이유는 하야타의 일본 귀국 후 인터뷰 때문이다.
하야타는 귀국 후 가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질문에 “가고시마의 특공 자료관을 방문해 살아있고, 탁구 선수로 활동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음을 느끼고 싶다”고 답했다.
일본 방송 NHK에 따르면 가고시마 특공 시설은 지란 특공평화회관, 만세특공평화기념관, 카야항공기지사료관 등이 있다. 이중 특공평화회관이 위치한 지란은 일본 가미카제 특공대의 훈련소·발진기지가 있던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알려졌다.
중국 온라인에서도 네티즌들은 중국 탁구 선수들의 빠른 대응을 칭찬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들은 “중국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을 존경하는 경쟁자이기 때문에 팔로우했지만 선을 넘으면 팔로우를 취소한다”고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부상을 당했음에도 포기하지 않는 하야타 선수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지만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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