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전사 AI 경진대회…현장 자동화 모델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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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절반 참여…‘작업일보 자동화 AI’ 최우수 선정
  • 등록 2026-05-17 오전 10:26:03

    수정 2026-05-17 오후 1:05:16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열고 건설 현장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개선을 위한 AI 활용 모델 발굴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 '전사 AI 챌린지' 최종 결선 현장.(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한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영상·보고서·AI 에이전트·골든벨 등 4개 부문에 총 1887명이 참여했다. 전체 임직원의 절반 수준이다.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 총 10회 교육 과정에는 1012명이 참여했다.

최우수작에는 AI 에이전트 부문의 ‘작업일보 자동화 AI 에이전트’가 선정됐다.

건설 현장에서는 협력사 직원들이 매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업 내용을 보고하면 담당자가 이를 수작업으로 취합해 작업일보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이 시스템은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해 하루 평균 90분 이상 소요되던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현장 담당자 1인당 약 375시간(약 2개월)의 업무 절감 효과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시스템을 향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결선 과정에서는 실시간 AI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도 도입됐다. 보고서 부문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시된 ‘AI 활용 건설현장 생산성 혁신’과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제한 시간 안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에게 해외 AI 컨퍼런스 참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혁신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문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구축해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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