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인텔(INTC)은 월가 투자은행들의 연이은 목표가 상향 조정과 대외 리스크 완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후2시22분 기준 인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8% 내린 105.7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주가 하락의 원인은 올해만 200% 가까이 폭등한 데 따른 피로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이 비중 축소에 나섰기 때문이다.
아티프 말릭 시티그룹 분석가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동을 위한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폭증을 반영해 인텔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95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했다.
코디 에이커 벤치마크에퀴티 리서치 분석가 역시 시장이 회사의 미래 수익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140달러로 올렸다.
이란의 평화 제안 제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이 46%로 떨어지는 등 거시경제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했으나 쏟아지는 매물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인과관계가 나타났다.
최근 4거래일간 16% 가량 조정을 받았던 주가는 오후장 들어서도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채 밀리며 결국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