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0조원의 '귀하신 몸'..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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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트위터 비상장 주식 860억원어치 매입 타진
  • 등록 2013-01-27 오후 3:05:09

    수정 2013-01-27 오후 3:05:0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페이스북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표주자로 거론되는 트위터 가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이 트위터의 주식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블랙록이 비상장 회사 트위터의 지분이나 스톡옵션을 가진 몇몇 임직원을 상대로 지분 매입을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은 총 8000만달러(약 860억원) 분량의 트위터 주식을 사들일 계획인데 이는 트위터 전체 지분의 0.9%에 해당된다.

트위터도 창업 초기부터 근무한 유능한 임직원들을 붙잡아두기 위해 자사 지분을 현금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블랙록과의 거래에 동의했다고 FT는 전했다.

블랙록이 트위터에 군침을 흘린 데는 트위터가 SNS업계에서 페이스북 이후 주목받는 기업공개(IPO) 최대어이기 때문이다.

기업가치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올해 트위터의 기업가치를 지난해보다 10% 오른 90억달러(약 9조670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도 해마다 두 배 가까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트위터의 지난해 매출은 2억8830만달러로 추산된다.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89% 증가한 5억452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트위터 매출을 약 10억 달러로 내다보고 있다.

페이스북 못지 않은 많은 사용자 수도 트위터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트위터의 총 사용자 수는 10억명으로 매월 사용하는 사용자 숫자는 2억명에 달한다.

덕분에 트위터의 IPO 여부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시장에서는 트위터가 올해말이나 내년 초에 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코스톨로 CEO는 현금을 ‘트럭째’ 보유하고 있어 상장을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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