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대출 vs 보금자리론, 뭐가 다를까?
먼저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의 가장 큰 차이는 무주택 여부와 대출의 목적이다. 기본적으로 두 대출 상품 모두 무주택이 전제 조건이다. 하지만 보금자리론의 경우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집을 팔고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2주택자’도 자격이 된다는 뜻이다. 다만 1년 이후에도 집을 팔지 않으면 0.2% 포인트의 가산 금리가 붙고 2년이 지나도 매도하지 않으면 대출이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다. 반면, 디딤돌 대출은 신청 당시 무주택자만 가능하다.
이는 대출의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유도하는 디딤돌 대출의 목적은 신규 주택 구입이다. 이 때문에 기존 주택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고자 할 때는 신청할 수 없다. 하지만 보금자리론은 신규 주택 구입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에 대한 담보 대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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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신청이 가능한 주택 가격대와 규모도 차이가 있다. 주택 가격의 경우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의 상한 기준이 각각 5억원, 6억원 이다. 만약 6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한다면 두 대출 상품 모두 신청할 수 없다. 6억원 이상 고가 주택 구입자에게 정부 지원을 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주택 규모는 디딤돌 대출의 경우 전용 85㎡ 이하로 제한된다. 그 이상 평형을 구입할 때는 부부 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라도 혜택이 없다. 대신 보금자리론은 주택 규모에 대한 제한이 없다. 평수에 상관없이 6억원 이하면 된다.
보금자리론의 종류는 3가지다. 모든 절차를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에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에 비해 금리가 0.1% 포인트 저렴하다. 개별 은행에서 진행하는 T보금자리 대출은 금리가 조금 높은 대신 자격 요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대출 신청 순서는 디딤돌 대출, U보금자리론 그리고 마지막으로 T보금자리론으로 하는 게 좋다”며 “시중은행이 신청 접수를 받는 T보금자리론은 상대적으로 금리는 높지만 자격 요건이 덜 빡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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