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의료진 입원 권고에도 “폐 끼치기 싫다”며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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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서울구치소로 복귀 예정
  • 등록 2021-04-15 오전 8:32:21

    수정 2021-04-15 오전 8:32:2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서울구치소 수감 도중 급성충수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5일 구치소로 복귀한다.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무렵 삼성서울병원을 떠나 서울구치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대장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다 고열에 시달리는 등의 후유증으로 입원 기간 몸무게가 7∼8kg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진이 상태를 더 지켜보자고 했지만, 이 부회장은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18일 국정농단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이 부회장은 지난달 중순 소화불량·복통을 호소했다. 구치소 내 의료진은 종합병원 치료를 권고했으나 “특혜를 받기 싫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복통이 심해져 구치소 지정 병원인 경기 안양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지난달 19일 밤 이송됐다가 충수가 터진 것을 파악한 의료진의 권고로 상급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부회장이 퇴원하는 것은 입원 후 27일 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월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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