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UAE 국영 방산업체 만나…방산 파트너십 협의

김 부회장 IDEX 2025’ 참석
우주, 조선해양 분야도 협력 논의
  • 등록 2025-02-18 오전 8:29:20

    수정 2025-02-18 오후 1:42:54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석차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7일(현지시간) UAE 대표 방산기업 EDGE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파이살 알 반나이를 만나 양사간 방위산업과 우주, 조선해양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다양한 방산 수출 솔루션을 논의했다. 특히 무기체계 현지 생산 및 운영 역량 강화는 물론 항공엔진 제조, 기계 및 전자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EDGE와 다양한 무인시스템 개발 협력 의견을 나눴다. EDGE는 2023년 에스토니아의 밀렘을 인수하며 무인 무기체계 분야의 선두주자로 부상한 회사다.

한화는 국가 주요 시설의 방호 역량 강화를 위해 EDGE와 협력하여 무인 방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는 우주항공 및 위성 산업에서도 EDGE와 협력을 제안했다. 또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한화오션과 EDGE 조선소간 협업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EDGE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EDGE와 한화가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비전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는 각국의 방위력 증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협력 방안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화와 EDGE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방산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서 EDGE 그룹 CEO ‘파이살 알 반나이(Faisal Al Bannai, 왼쪽 네번째)’와 업무 미팅을 진행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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