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미 10년물 금리 4.4%대 돌파[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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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3bp 상승
베센트, 올 8월 미 연방 디폴트 경고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차별적 흐름
채권 대차잔고, 5거래일 연속 감소
  • 등록 2025-05-12 오전 8:16:12

    수정 2025-05-12 오전 8:16:1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에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고위급 무역 협상 이후 양국 모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4bp(1bp=0.01%포인트) 상승, 4.4%대를 넘어섰다.

사진=AFP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38% 보합,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3.89%에 마감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물가·실업률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재무장관은 오는 8월 미국 연방 정부의 디폴트를 경고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의회 지도부 앞으로 보낸 서한을 통해 “연방정부의 현금과 특별 조치가 8월 중 소진될 합리적인 가능성이 있다”면서 “7월 중순까지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적용 유예를 해줄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83.5%서 87.2%로 확대됐다. 동결 흐름이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7월 동결 확률은 40.8%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3조 2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적 흐름이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4.1bp서 33.9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6bp서 마이너스 11.9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지난 9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498억원 줄어든 131조 3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에 발행된 잔존만기 8년 국고채 대차가 387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2013년도 발행된 잔존만기 8년 국고채 대차가 621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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