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스위스에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고위급 무역 협상 이후 양국 모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4bp(1bp=0.01%포인트) 상승, 4.4%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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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물가·실업률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재무장관은 오는 8월 미국 연방 정부의 디폴트를 경고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83.5%서 87.2%로 확대됐다. 동결 흐름이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7월 동결 확률은 40.8%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3조 2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지난 9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498억원 줄어든 131조 3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에 발행된 잔존만기 8년 국고채 대차가 387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2013년도 발행된 잔존만기 8년 국고채 대차가 621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