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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달 9권 7호 KCGS 리포트를 통해 ‘최근 5년간 회사 가치 훼손 이력이 있는 임원의 이사 선임 후보 상정 현황 분석’을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안유라 KCGS 연구원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510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임시주총 포함·2019년은 정기주총만)을 분석한 결과, KCGS가 회사가치 훼손을 이유로 이사 선임 반대를 권고한 안건은 182건이었다. 이는 △횡령·배임 △미공개정보이용 △분식회계 등으로 직·간접적으로 주주권익을 훼손한 경우였다. 이 중 해당 행위를 통해 사법적·행정적 제재(과징금 부과, 벌금·징역형 등)를 받아 KCGS가 반대를 권고한 안건도 총 59건에 달했다.
안 연구원은 “회사 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있는 후보가 주요 경영 책임자로 재선임 되는 것은 책임경영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회사 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있거나 후보가 직접적으로 잘못된 경영으로 행정·사법적 제재를 받은 것이 확인된다면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주주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언론보도를 통해 대표이사나 사내이사의 위법행위가 논란이 되는 경우에는 실제로 주주들의 반대 표결을 과반수에 가깝게 이끌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범법 행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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