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뱅크 자산운용의 로버트 호워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관세는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 관세정책은 90일간의 유예조치가 내려진 뒤 종료일인 7월9일에 가까워 오고 있으나 국가별로 뚜렷한 협상 진척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지난주 “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들이나 무역 블록에 대해서는 유예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관세유예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으나 사실상 그것이 필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가 다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기도 한 것이다.
또 “지난 5월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부장관도 이미 타국 수입품에 대한 10% 기본 관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은 서서히 나타날 것이고 특히 올해 말부터 경제 데이터들을 통해서 보여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