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라클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 1.47달러, 매출 140억6000만달러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EPS 1.48달러, 매출 141억달러에 소폭 못 미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점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AI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데 있어 타사보다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라며 “최근 메타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람다 언어 모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