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중단도 막지 못한 원태인 역투...삼성, 100% 확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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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3 오후 10:14:58

    수정 2025-10-13 오후 10:14:5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홈에서 SSG랜더스를 제압하고 승리 확률 100%를 잡았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어 SSG를 5-3으로 꺾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삼성은 5전 3선승제 준PO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PO에서 1승1패 후 3차전을 이긴 팀은 100% PO에 진출했다. 앞선 7번의 경우 모두 3차전 승리 팀이 마지막에 웃었다.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삼성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의 인상적인 호투를 펼쳤다. 반면 SSG 에이스 드류 앤더슨은 장염 후유증 탓에 3이닝 만에 3실점을 허용한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비로 인해 13분간 중단됐다가 37분 만에 재개됐다. 삼성은 3회말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강민호의 볼넷과 류지혁의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김성윤의 내야안타와 SSG 2루수 안상현의 송구 실책을 묶어 3점을 몰아쳤다.

SSG도 4회초 최정의 2루타와 최지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외야 뜬공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5회말 SSG 필승조인 이로운을 공략해 추가점을 확보했다.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김영웅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스코어를 5-1로 벌렸다.

9회말 SSG는 대타 한유섬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데 이어 고명준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고명준은 이번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승리를 지켜냈다.

두 팀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4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를,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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