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테니스 남자복식 金 임용규, 스포티즌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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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12-26 오후 3:03:04

    수정 2014-12-26 오후 3:03:04

임용규가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마친 뒤 김평기 스포티즌 부사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금메달리스트 임용규(23·당진시청)가 스포츠 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과 3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임용규는 중학교 3학년 때 장호배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고등학생 형들을 모두 꺾고 우승하며 ‘괴물’로 불렸다. 이후 전무후무한 장호배 4연패 달성했고 19살에 부산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하며 ‘제2의 이형택’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주목받았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보다 더딘 성장과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차세대 유망주 정현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올 여름 새로운 소속팀(당진시청)을 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까지 받은 임용규는 매니지먼트 계약까지 체결하며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도전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임용규는 탄탄한 체구(185cm 81㎏)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일품 포핸드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상대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물론 서브와 스트로크, 발리 등 모든 기술의 정교함을 향상시켜야 한다. 꾸준한 투어 참가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과 경험을 키워가야 한다. 하지만 최근 부진했던 서브 스피드가 220km 이상까지 올라오면서 희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용규는 오는 1월 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려 퓨처스와 챌린저 투어에 꾸준히 참여하며 랭킹을 끌어올려 이형택 이후 끊긴 세계무대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임용규는 “우리나라 테니스 발전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스포티즌과 함께 하게 돼 매우 설렌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듯이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즌은 테니스에 있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출전은 물론 톱 플레이어로의 성장, 더 나아가 우승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이른바 ‘Going to Wimbledon’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실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세계 주니어랭킹 8위에 오른 정윤성, 장호배·헤드컵등에서 우승한 김다빈 선수를 매니지먼트 하고 있다. 또한 헤드컵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를 기획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테니스 산업에 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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