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DB대우증권은 19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인적분할 이후 신설되는 사업회사의 기업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운 회사 오스템임플란트가 설립되고 분할되는 회사는 오스템홀딩스로 존속하게 된다”며 “오스템홀딩스는 지주회사로써 투자와 IT 사업부문에 집중하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의료 사업부문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오스템홀딩스는 국내 자회사 사이버메드와 미국 법인을 가져갈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국내 사업과 해외 21개 법인 중 미국 법인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 법인을 모두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신규 사업 투자를 담당하는 오스템홀딩스는 제약업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할 후 사업회사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 자회사 편입에 따라 해외 자회사 실적 반영 지분법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국 자회사는 올해부터 성장을 본격화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분할 후 사업회사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은 더 개선되고, 이는 기업가치 증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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