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키친' 앨리샤 키스 “韓 공연 성사돼 너무 감동적이고 뜻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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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최초 라이선스…7월 서울 GS아트센터 개막
토니어워즈 13개 부문 노미네이트…브로드웨이 주목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작품에서 자신 발견할 것"
  • 등록 2026-05-19 오전 4:00:00

    수정 2026-05-19 오전 4: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 노래가 한국어로 불리다니 정말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앨리샤 키스(사진=워윅 세인트)
앨리샤 키스가 18일 뮤지컬 ‘헬스키친’의 한국 초연을 앞두고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내 이야기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넘어 전해지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통산 18회 수상한 키스는 이 작품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에서 뮤지컬 프로듀서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헬스키친’은 키스가 13년에 걸쳐 완성한 자전적 뮤지컬이다.

1990년대 뉴욕 맨해튼 헬스키친을 배경으로 17세 소녀 ‘앨리’가 음악과 사랑,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브로드웨이에서 2024 토니어워즈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았다.

‘헬스키친’은 키스의 히트곡에 신곡들을 더해 구성됐다. 키스는 “기존 음악을 작품 안에 녹여내는 과정에서 같은 노래들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와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헬스키친’의 한국 공연은 작품이 2024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이후 약 2년 만에 성사된 비영어권 최초의 라이선스 공연이다. 손승연, 김수하, 박지원, 박혜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키스는 한국 공연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헬스키친’을 한국 공연이 성사되기까지의 경험은 너무 감동적이고 뜻 깊었다”며 “오디션에 참여한 배우들의 재능은 정말 놀라웠다. 빨리 한국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키스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 “관객들도 공연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꿈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그리고 가족과 사회가 당신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도 절대 잊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헬스키친’은 7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헬스키친’ 브로드웨이 공연 장면 (사진=마크 J.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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