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풍산(10314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바닥을 확인했지만, 2분기부터는 방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19.2%(5000원) 상향 조정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로 16억원을 기록해 추정치인 65억원을 하회했다”며 “구리가격 급락에 따른 연결 자회사의 재고평가 손실규모가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신동사업은 최악의 시기를 통과했다는 평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6300달러 대에서 4700달러 대까지 추락했던 구리가격은 최근 5200달러 근처까지 회복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방산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풍산은 최근 957억원 규모의 중동향 방산 수출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계약액은 지난해 연간 방산수출액 1350억원의 71%에 달하는 규모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이후 방산사업 턴어라운드를 감안시 분기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개선이 확실시된다”면서 “최근 구리가격과 방산매출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5%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