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선고와 최태원 SK그룹 회장·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도 예정돼 법조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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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2009~2012년 이뤄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전주(錢主)’로 가담해 8억 1144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혐의,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안 사업 지원을 대가로 그라프 목걸이 등 고가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도 적용됐다.
1심은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 5000원, 그라프 목걸이 몰수를 선고했다. 반면 2심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 일부도 추가로 인정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 추징금 2094만원 및 그라프 목걸이 몰수로 형이 가중됐다. 다만 무상 여론조사 수수 혐의는 하급심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하급심에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판단이 엇갈린 데다 윤 전 대통령 사건에서 나온 여론조사 제공의 법적 성격 판단까지 변수로 떠오르면서 대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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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기환송심은 지난 1월 첫 변론 이후 두 차례 조정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정식 재판 절차로 넘어갔다. 재판부가 양측의 분할 대상 재산 범위 및 시점과 노 관장의 기여도를 어떻게 판단했는 지가 관건이다. 특히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SK 주식이 포함될 지에 시선이 모인다.
2017년 시작한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1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2심은 재산 분할을 65대35 비율로 산정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808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봤다. 위자료도 2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재산분할을 산정하는 데 있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전달됐다 하더라도 불법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2심 판단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혼과 위자료 20억원 판결은 그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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