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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김병현이 상대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5.1이닝을 3실점으로 잘 버텨준 것이 큰 힘이 됐지만 그보다 타선의 무서운 집중력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경기였다.
전날(21일) 경기서도 5회에만 8점을 뽑아내며 15-7, 승리를 확정지었던 넥센은 이날 역시 타자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1회말 홍성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뺏기긴 했지만 2회 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금세 가져왔다. 2사 1,2루 터진 9번 타자 허도환의 적시타 덕분이었다.
넥센 타자들은 ‘평균자책점 1위’ 니퍼트를 올시즌 가장 빨리 마운드에서 강판시키고,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낸 괴력을 선보였다.
니퍼트를 무너트릴 수 있었던 건 단순한 우연의 결과가 아니다. 니퍼트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것도 아니다. 넥센 타자들이 지난 달과 비교해 훨씬 좋은 타력을 보여주고 있던 덕분에 나온 결과였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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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이 골고루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넥센 타선 상승세의 비결이다. 유한준이 경기 중간 부상으로 빠진 후 대신해 들어온 오윤마저 이날 6회 첫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장면이 증거다.
이뿐만 아니라 상, 하위타선도 필요할 때마다 꼭 한 방씩 터트려준다. 6번 타자 이성열의 한 방은 무시무시한 위력을 갖고 있고 최근엔 김민성도 5월 타율 3할5푼에, 득점권 타율은 무려 5할을 기록 중이다. 유한준 역시 5월 타율 3할4푼으로 상위타선으로 좋은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포수 허도환도 이날 결승타를 때려냈다. 상대 투수들이 “쉬어갈 타선이 없다”며 우는 소리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지난 달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타격감을 보여주는 넥센 타자들이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해 계속 순항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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