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바보' 김수현, "영구·맹구·용구 다음은 동구"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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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27 오후 6:42:32

    수정 2013-05-27 오후 6:48:33

김수현(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바보 동구’로 분한 김수현이 “영구·맹구 다음은 동구다”라고 눙치며 은근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수현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 MCMC)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바보 연기를 위해 참고한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운을 뗐다.

스크린 데뷔작 ‘도둑들’로 1300만 관객을 모은 김수현은 차기작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택했다. 이번 영화에선 주연으로 활약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바보, 가수 지망생, 고교생으로 각각 위장해 서울 달동네에 숨어든 북한 꽃미남 간첩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수현은 간첩 3인방 중 리더 격인 원류환 역을 맡았다. 그는 신분을 숨긴 채 동네 바보 ‘동구’로 살아가지만, 실제 모습은 북한 최고의 엘리트 요원이다.

김수현은 ‘영구’와 ‘맹구’를 차례로 언급한 뒤 “‘7번방의 선물’에서 류승룡 선배님의 연기도 인상 깊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공통점이 있는 데 입버릇이다. 영구는 ‘띠리리 리리리’, 맹구는 톤 자체가 세다. ‘7번방의 선물’ 용구는 ‘예뻐요, 예뻐요’ 하지 않나?”라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그래서 저는 뭘 할까 하다가 ‘말 대신 몸짓으로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긴장이 풀린 몸짓을 자주 보인다. 그런 만큼 관객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흥행 공약도 커졌다. 영화 쇼케이스 현장에서 관객 100만 명을 모으면 ‘귀요미송’을 부르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김수현은 “1000만 관객이 들면 극중 동구 복장을 하고 무대인사를 돌겠다”고 공약 하나를 더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김수현을 비롯해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등 요즘 ‘대세’로 불리는 배우들에 전작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의 참여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5일 개봉한다.

배우 박기웅(왼쪽부터), 손현주, 장철수 감독, 김수현, 이현우가 27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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