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스프 공장(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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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독일 최대 화학업체 바스프(BASF)의 공장이 폭발하며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2명은 실종 상태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30분 독일 남서부 루드빅샤페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발생했다. 라인 강가에 위치한 이 시설은 바스프의 독일 내 가장 큰 공장이다.
바스프는 성명을 통해 액화가스 하역장과 저장 탱크의 공급라인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석유화학제품에서부터 샴푸재료까지 만드는 바스프는 이번 사고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현재 2개의 스팀 크래커가 가동을 중단했고, 14개의 화학 설비에까지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국은 인근 지역 주민에게 문과 창문을 닫을 것을 권했으며, 바스프 측은 유독성 연기로 인한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 목격자는 3번의 폭발과 함께 약 100m 높이까지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