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말에는
포시에스(18969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95년에 설립된 포시에스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쓰이는 리포팅 및 전자문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리포팅 솔루션 부문은 오랜 업력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5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자문서 솔루션 부문은 XML(웹페이지를 만드는 HTML을 개선해 만든 언어) 기반의 OZ e-Form 제품으로 타사의 이미지 및 PDF 기반 제품들과 경쟁 중이죠.
이 업체는 6월 결산법인으로 지난 2018~2019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5.4%를 기록했죠.
포시에스의 향후 체크 포인트는 전자문서 시장의 성장성입니다. 금융과 유통, 통신업계의 디지털 창구,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투자 확대로 2018~2019년 전자문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5%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민등록증·초본 등 전자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 받아 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 시범사업과 종이처방전을 대체하는 전자처방전 발급 시범사업 등의 실시로 공공·의료부문의 전자문서 전환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2019~2020년에도 전자문서 부문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기업은 해외 수출과 클라우드 서비스로 미래의 성장 동력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과 OZ e-Form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면서 “향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 수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기업은 수년간의 준비 끝에 올해 첫 선을 보인 중견·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자문서 서비스(eformsign)는 시장 선점에 따른 네트워크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에 2019~2020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220억원, 영업이익률도 1~2% 포인트 개선된 27%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 연구원은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전환사채 투자손실은 2018~2019년 실적에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이제는 합당한 가치를 받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