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박물관]②랄라라 댄스의 전설…박준형·김응수 ‘꿀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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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오비맥주 모델과 대세 건달의 만남
1990년대 선풍적 인기 누렸던 광고 재현해
깊은 맛의 내공에 재치있는 광고 더해져
  • 등록 2020-03-26 오전 5:45:00

    수정 2020-03-26 오전 5:45:00

1997년 당시 OB라거 손가락 회오리 편 광고에 등장한 배우 박중훈과 god 박준형.(사진=오비맥주)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맛있는 맥주를 부르는 방법. 랄라라 라-거 주세요~!”

깨끗한 물, 지하암반수를 주제로 한 하이트의 광고 캠페인이 성공을 거둔 이후 오비맥주가 꺼내 든 반격 카드는 ‘랄라라 댄스’였다. 1997년 ‘투캅스’ 이후 전성기를 누리던 배우 박중훈과 당시 인기 그룹 god의 리더 박준형이 등장했다. ‘맛있는 맥주를 부르는 방법’을 메인 콘셉트로 익살스럽게 추는 랄라라 댄스는 중독성 있는 CM송과 만나 광고계의 전설이 됐다.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오비라거 랄라라 댄스는 ‘원조 오비라거 모델’ 박준형과 ‘대세건달’ 배우 김응수와 만나 약 22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해 뉴트로 열풍을 타고 오비라거의 맛과 추억을 되살린 제품이 인기를 끌자, 오비맥주가 새로운 광고 버전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공개한 것이다.

오비라거 신규 광고 컷. (사진=오비맥주)
천진난만하게 아무 맥주나 마시려는 박준형에게 포스 넘치는 김응수가 오비라거를 권하며 함께 랄라라 댄스를 추는 내용이다. 원조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들뿐 아니라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함을 선사하며 화제가 됐다.

오비라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제품의 신선한 디자인과 코믹한 광고뿐 아니라 새롭게 구현한 맛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졌다. ‘OB’ 브랜드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지금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맛이 핵심이었다. 오비라거는 맥아와 독일산 호프만을 사용해 오리지널 100% 몰트 맥주의 맛을 구현한 정통 라거 제품이다. 강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밀레니얼 소비자층도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를 기존 5.2도에서 4.6도로 낮추고, 쓴 맛을 줄여 부드러운 음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비라거가 최근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 카피 ‘진정한 라거는 첫맛부터 다르다’는 오비라거의 맛에 대한 오비맥주의 자부심을 잘 드러낸다.

한편, 오비라거의 CF는 랄라라 시리즈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맥주 역사의 대표 주자답게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모델로 기용해왔다. 1995년 영화배우 이덕화를 모델로 내세운 ‘맥주는 잠을 자야 맛있다’ 편은 맥주의 숙성기간의 중요성을 부각했으며, 2003년 제작된 ‘OB처럼’에선 당시 주목받던 신인배우인 송승헌과 주지훈을 캐스팅해 친구 같은 OB를 강조했다. 또 2011년에는 배우 공유, 장혁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배우들을 통해 ‘거품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인상적인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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