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캘리포니아' 최희진, 대체 불가 매력…4각 관계 케미

MBC '모텔 캘리포니아'
  • 등록 2025-02-05 오후 5:45:22

    수정 2025-02-05 오후 5:45:2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희진이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사진=MBC)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회 시청률이 전국 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희진은 연수(나인우 분)의 동료 수의사이자 하나읍 결혼스캔들의 주인공인 난우(최희진 분)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극 중 난우의 활약 장면을 되짚어봤다.

난우와 강희(이세영 분)의 첫 대면이 이루어진 4회에서 연수(나인우 분)를 향한 난우의 마음이 드러나 강희를 혼란스럽게 했다. 강희가 연수의 첫사랑임을 모른 채 두 사람은 연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난우는 연수에 대해 “한 마디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짜 어른! 진짜 남자!”라고 말하며 깊은 동경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난우가 연수에게 가진 순수한 감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회에서는 첫 대동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난우가 자신에게 용기를 준 강희에게 “언니라고 불러도 되죠?”라고 물으며 살갑게 다가갔다. 난우는 강희가 없었다면 수술을 끝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감사의 표시로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강희가 이를 거절하자, 아쉬움을 표현하며 다음에는 꼭 함께 가자고 말한 뒤, 강희를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마지막으로 지난 8회에서는 난우가 연수를 찾아가 마을 사람들에게 결혼 스캔들을 빨리 해명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연수는 난우와 연수가 헤어졌다는 소문이 돌면 모두 강희(이세영 분)를 비난할 것이라며 해명 시점을 미루자고 제안했다.

그런 연수에게 난우는 ”원장님은 오직 강희 언니 생각뿐이네요“라고 말하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시간이 길어질수록 연수만 힘들어진다는 말과 함께 강희를 향한 연수의 마음에 진심 어린 충고를 전했다. 이로 인해 연수와 난우의 관계는 물론, 하나읍 4각 관계가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최희진은 극 중 당돌하면서도 밝은 에너지를 발산,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운 모먼트를 200% 끌어내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23년 첫사랑 서사의 긴장감을 주며 새로운 터닝 포인트로서 활약,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난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대체 불가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그의 활약에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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