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전력구입비가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내렸다.
허민호 신한금투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올해 순이익이 9% 하향될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내린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했으나 원전과 석탄발전 가동률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모멘텀은 당분간 찾기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5조1100억원으로 전년보다 8.5% 감소할 전망이다. 원전 가동률은 79.2%, 석탄발전 가동률은 78.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연료비는 석탄 및 LNG가격 상승과 석탄소비세 인상 등에도 환율 하락으로 전년과 유사한 16조1800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력구입비는 외부 전력구입량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한 16조5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9580억원을 한참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허 연구원은 “하반기 산업용 경부하요금 인상 효과는 연간 6000억원 미만으로 비용 증가 대비 부족하다”며 “주가 재평가를 위해선 2019년 이후 전력구입단가 연동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