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하 다주택자 1.5만명…'금수저' 미성년자도 13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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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상위1%-하위10% 주택자산격차 70배
  • 등록 2021-12-14 오전 8:47:06

    수정 2021-12-14 오후 8:46:3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기준 20대 이하 다주택자가 1만5000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성년 다주택자도 137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 국내 다주택자(두 채 이상)는 1만5907명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8293명이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경기도가 387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422명 △인천 933명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다주택자 중에서 미성년자(만 19세 미만)는 1377명이다. 이들 739명은 수도권에 거주했다. 경기가 346명, 서울 323명, 인천 70명이다.

한편 같은 기간 상위 1% 가구가 소유한 주택 수는 4.75채인 반면 하위 10%가 소유한 주택 수는 1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자산가액 격차는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상위 1%와 하위 10% 가구의 주택 자산 가액은 70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상위 1%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30억8900만원, 하위 10% 가구는 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막대한 유동성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불평등이 악화했다”며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분야에서 생산적인 분야로 자원이 배분되도록,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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