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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논문 중 연구 부정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4편으로 2008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와 학술지에 게재한 논편 3편이 재조사 대상이다.
김씨 논문은 표절, 타인 아이디어 도용 등의 의혹으로 연구부정 의혹이 제기됐다.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가운데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mber yuji’로 표기해 날림 번역 논란이 있었던 논문 또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연구윤리위에서 곧장 논문 표절, 박사학위 취소 여부 등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수도 있다. 연구윤리위가 조사 결과를 승인하더라도 총장 확정 판정 등 절차가 남아있다.
연구윤리위가 조사 결과를 승인할지도 미지수다. 사안 자체가 학술적 논란을 넘어 정치적 논란까지 불러올 정도로 민감해 대학에서 예상 외 결론을 내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