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심판’ 정국 속 민주당 44.3% vs 국힘 39%[리얼미터]

尹 탄핵 심판 선고 앞두고 야권 유리 지지세 형성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여권 잠룡과 대결서 압도
야당 정권 교체 55% vs 여권 정권 연장 40%
  • 등록 2025-03-17 오전 8:29:51

    수정 2025-03-17 오전 9:29:33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중에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야당에 우세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 흐름이 여당에 의한 정권 연장을 압도하고 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권의 잠룡과의 가상 대결에서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도 지난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으나, 이번에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리얼미터 제공)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55%로 집계됐다. 반면 집권 여당의 의한 정권 연장은 40%를 기록했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오차범위 밖인 15.5%p(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정당 지지도도 야권에 유리한 흐름이 나타났다. 민주당은 44.3%를 기록해 전 주 대비 3.3%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7% 하락한 39%를 나타냈다. 지난 주엔 국민의힘이 42.7%, 민주당이 41.0%로 1.7%포인트 차이로 여당이 높았다가 다시 역전된 것이다. 무당층은 8.8%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주자 관련 여론 조사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여권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의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모두 우세했다. 이재명 대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30.7%)과의 대결에서 51.7%를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25.6%)과의 대결에서는 51.8%, 홍준표 대구시장(25%)과의 대결에서는 52.3%, 한동훈 전 대표(18.6%)와의 대결에서는 51.8%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보면 이재명 대표가 46.9%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8.1%, 홍준표 대구시장이 6.5%, 한동훈 전 대표가 6.3%, 오세훈 서울시장이 6.2%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7.2%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p다.

국회(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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